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가
끝난 지는 꽤 되었지만
저는 이 드라마 [최종화] 까지
다 본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 흐름이 끊기는 걸
매우 싫어하기에 인내의 시간을 거쳐
한 번에 몰아봤기 때문인데
원작을 본 사람들은 결말이 별로 라며
드라마 자체를 비판하더라고요
그런데 원작을 안 봤던 제가 봐도
결말이 그리 와닿진 않았습니다.
드라마니 깐 그럴 수도 있지 허구잖아?!
라는 분들도 있던데
허구라면서 재벌 집 양반들의 인물 및
기업은 왜 실제를 모티브로 한답니까?
아무튼 스토리 적으로만 보자면 결말 외
다른 부분들은 거의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주인공은 재벌집 막내아들인 송중기인데
실질적 주인공은 회장인 [이성민] 이었습니다.
순양그룹 [진양철] 이란 인물이
현존하는 인물이라 믿을 정도로
드라마를 보는 동안 실감 나는
연기력을 보여 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막내아들] 역에 굳이 송중기를
쓸 필요 있었나 싶었습니다.
연기를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전개상 진도준 이란 인물이
감정선이 없고 사건을 주도해 나가는
인물이 아니기에 굳이 네임드 배우를
써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사건을 주도해 나가는 인물이 진양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이 진도준
그러다 보니 진양철의 비중이 줄어드는
11화를 기점으로 드라마가 처지고
재미가 반감되는 수순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부터가 시청률이 떨어지게 된
시점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
명색의 여주인데 임팩트가
너무 약했습니다.
인물소개 란에 순양 [저승사자]
라는 거대한 설정이 있지만
그에 비해 비중이 너무 약하여
좀 더 확실한 역할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여자친구면 여자친구고!
검사면 검사지
두 가지를 다 하려다 보니
인물의 존재감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이 부분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주 서민영 역이 드라마 전개상
마지막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중요한 역할임에 불구하고
느껴지는 비중이 레이첼 [티파니]
보다 미미하기 때문이지
절때 신현빈 팬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신현빈 배우가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느낀 저의 솔직한 생각은?
와! 이성민 연기 진짜 잘한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좀 더 풀어서 얘기해 보자면
드라마 흥행을 위해 네임드 배우를
캐스팅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드라마를 끝낸 느낌이 들었달까요?
이상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에 대한
저의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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