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오늘새벽 토트넘의 33라운드
경기가 있었고 상대는 맨유 입니다.
제가 저번글을 (라이언 메이슨) 통해
현 감독대행인 라이언 메이슨에 대한
소개 아닌 소개와 이력을 안내드렸는데
그 결과가 오늘 경기에서 드디어
실현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2대 2로 무승부로
결국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선수교체 타임 이 빨랐기 때문인데
이는 그만큼 선수를 파악하고 있기에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콘테 체제에서였다면 아마도
80분쯤 한 두 명 교체하고 끝났을 거예요.
하지만 메이슨은 첫 골이 나온
56분을 기점으로
61분, 전반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히샬리송을 빼고 클루셉스키를 투입하여
팀에 활력을 주었고
77분, 콘테 체제에선 감히 상상도 못 할
양측 윙백 포로와 페리시치를 빼고
벤 데이비스, 단주마를 투입합니다.
저는 이때, 변화가 흥미로웠는데
포로를 뺀 자리에 단주마를 넣어
윙백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단주마, 손흥민 투톱을 구성하고
케인을 미드필더로 내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지시했습니다.
그 결과 79분 해리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을 기록할 수 있었고
이날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가장 먼저
메이슨에게로 달려가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경기 승패를 떠나 많은 분들이
87분 손흥민 선수 교체 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제 생각부터 말해보자면 현실적으로
이런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생각합니다.
현재 토트넘은 뉴캐슬 전 참패 이후
선수들의 사기가 상당이 꺾였고
외부에선 [위닝멘털리티] 가 없는 팀이
바로 토트넘이다. 라는 조롱의 글을
담은 기사가 많기에 …
무승부 상황에서 무리해서 공격을 하다
역전패를 당하느니 무승부를 기록해서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는 것을 우선 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손흥민을 빼서 손나골을 먹힐 것이다.
라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교체시기가 87분이었고, 수비가 여전히
불안하긴 했지만 이전 교체를 통해
이미 4백을 구성해 놓은 상황이었기에
감안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저번경기처럼 포로와 페리시치를
그대로 둔 채 4백이라며 수비시켰다면
저 또한 뭐라고 했겠지만요.
다음 토트넘의 상대는 리버풀인데 이날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안필드 원정은 무섭습니다.
(토트넘 팬이기 전 제라드의 팬이었던
저는 안필드 가 너무 익숙한지라
예전부터 원정만 가면 뭔가 기분이
이리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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