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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갤러리

[토트넘] 에릭 다이어,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때

by 작은스콘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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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은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수비가 정말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답답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침 수비하니 떠오르는 인물이
생각나서 오늘은 이 선수에 대해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 인물은 바로 [에릭 다이어]입니다.

에릭 다이어


이번 시즌 보여준 것이 없고

어떤 팀을 만나던 빈약한 수비를 보여 줘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했던 다이어 지만
이런 그에게도 분명 빛나던 시절은 있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길
당시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이때의 다이어와 현재의 다이어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포지션 차이인데

CB (센터백) 가 아닌 CDM (수비형 미드필더)
였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에서 CDM 포지션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다이어는 이 당시 알리 또는 뎀벨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알더베이럴트 와 베르통언 대신
CB로 출전하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었어요.

토비 와 다이어
▶ CDM (수비형 미드필더) 시절 다이어
루니 와 다이어
▶ 국.대 에 선발되어 루니와 이야기도 나누고
베르통언 과 다이어
▶ 이때는 토비나 얀 옆에 있어도 실력이나 외모로 꿀리지 않았음

 

다재다능 다이어 칭송받던 시절
▶ 토트넘의 미래라고 평가받던 시절의 다이어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무리뉴의
영입 1순위 였기도 했던 다이어 

그런데 실제로 와서 써보니 ...

아니였다고 한다 . 


(저기, 머리 기르고 다시 CDM 해 볼래?
폼이 다시 돌아올지 모르잖아...)

 

이렇게 마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다이어에게 불행은 찾아오고
마는데 …

18-19 시즌 맹장염에 걸린 이후
더 이상 폼이 돌아오지 않았고

이때부터 우리가 아는 현재의
다이어의 모습을 유지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이어의 이 점이
너무 아쉬운데요.

다이어 입장에선 맹장염 이후 폼이
돌아오지 않고, 당장 자신의 자리가
없었으니 센터백으로 의 전환을
요구한 것일 수 있겠지만

당시, 나이도 어렸고
아프기 전 자신이 빛났던 수. 미
포지션에서 한번 더 도전을
보는 것이 어땠을까 생각되네요.

당장은 자리가 없었겠지만
시소코 나이 때문에, 조금만 노력해서
폼을 되 찾았더라면 금방 자리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점 입니다.

다이어는 CB로 전환 이후
CDM 때 보다 뛰는 거리가 적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뛰지 않았고

자신의 장점인 빌드업 능력과
킥력은 사라지고 단점인 느린 발 만
부각되어 오히려 포. 변 이후 예전 보다
좋아지지 않은 케이스라 여겨지네요.

그런 다이어가 요새 토트넘과 3년
재계약을 한다는 괴소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공신력이 낮은 기자의 입에서
나온 소식이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적다고 보는데 이게 현실이 된다면

토트넘은 이제 챔스 갈 생각이 없고
예전 셀링클럽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다이어, 인성은 괜찮은 친구지만
인성만으로 봐준 세월이 너무 크기에
이제는 정말 작별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얼마 전 모우라가 FA로 떠나면서
가슴 뭉클한 모습을 자아냈는데

막상 다이어 까지 떠난다면
정말 슬프긴 할 것 같긴 해요.

PS. 가끔 느끼는 거지만 왜 항상
인성과 축구능력은 반 비례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축구는 못한다 소리 들어도
인성이 좋은 친구들이 유독 토트넘에 많기에
제가 토트넘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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