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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갤러리

클린스만 에게서 왜 익숙한 그의 모습이 보이는 걸까?

by 작은스콘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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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대한민국 [클린스만호]가
드디어 1승을 거뒀지만

저는 아직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네요.

사우디 전 승리 이후
심경의 변화가 온 건지 아니면
인터뷰 내용을 의식해서 인 건지

급하게 한국으로 발길을 돌린
클린스만 감독!

오늘은 그에 대한 글을 간단히
써 보고자 합니다.

조금 뒷북 일 수 있지만 …

사우디 경기 전, 클린스만 감독이
인터뷰 한 내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위험을 감수하는 자세가 없었다.

더 많은 득점 기회창출을 원했지만
치열함이 부족했다.

내가 슛 하라고 소리쳤지만
선수들이 하지 않았다.

* 달수네 라이브, 레드재민님 인터뷰 내용

저는 이 인터뷰 내용을 보는 순간
입틀막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똑같이 말한 사람
한 명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 사람이 누구냐고요?

바로 토트넘의 전임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입니다.

그는 토트넘에서 한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러한 말들을 남겼습니다.

팀에 위닝 멘털리티가 없다.
팀 선수들 전체가 엉망이다.

세상에 …
어쩌면 둘 다 자신의 탓이 아니라며
둘러대는 부분도 똑같은지!!

다만, 같은 말을 하더라도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콘테 감독은 자신이 분리한 쪽으로
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요컨대, 현재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글을 읽어보라 한다면

클린스만
슛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선수가 안 했다.

콘테
팀이 엉망이다. 선수가 못했다.

둘 다 같은 발언인데 불구하고

클린스만 발언을 들은 사람은
뭐? 선수가 감독지시를 무시해?

일 것이고

콘테 발언을 들은 사람은
감독이 선수 탓을해?

일 것입니다.   
 
그만큼 클린스만의 인터뷰 스킬이
좋다는 뜻인데

이게 바로 저의 걱정 중 하나입니다. 


클린스만은 이렇게 말을 잘 하는
사람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언변이
훌륭 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 된다는
것이지요.

앞에서 언급 한 것 과 같이 사우디 전
승리 이후 급하게 한국을 찾은 클린스만
의 속 마음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 은 모른다.
사람 쉽게 안 변한다.

마음이 심란하여 급하게 쓰다 보니
이리되었네요.

이제 돌아오는 주말부터
리그 경기가
재개되는데

아무쪼록 우리나라 선수들이
무사히 소속팀으로 돌아가
좋은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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