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글을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근 10년 이상 리버풀을 응원하고
좋아했던 저였지만
제라드 선수가 리버풀을 떠나니
맥이 탁 풀리고 제라드 없는 리버풀 경기는
더 이상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축구논쟁의 시작이
[손/차/박] 이라면…
잉글랜드의 축구논쟁은 [스/램/제]
일 정도로 제라드는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축구선수였습니다.
당시 한 스포츠웨어에서는
제라드의 인기를 이용해 마케팅 광고를
찍었는데 그 광고가 많은 공감을 얻어
대박이 난 사례도 있었지요.
베컴: 좋아하는 축구 선수가 누구니?
소년: 제라드요.
베컴: 아… 그래?.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난 이후
저는 딱히 특정 한 팀을 좋아하지
않고 지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윙백이란 포지션이 중요하고
팀 전술을 윙백 위주로 짜는 팀도 많은데
그때는 윙백보다는 풀백을 선호했던 시기라
풀백을 제치고 윙백이 기용되기란 참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저는 이 선수를
참 좋아했는데요.
이선수의 이름은 [카일워커] 입니다.
카일워커 하면 대부분 맨시티 선수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맨시티 이적 이전엔 토트넘 선수였고
토트넘에서도 별 다른 성장이 없었으나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다음 해
15~16 시즌 기량이 살아나더니
17~18 시즌엔 기량을 만개시켜
맨시티로 이적한 사례랍니다.
(제가 이래서 포치를 찬양하는
경향도 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손흥민 선수와는
두 시즌 정도를 같이 뛴 동료였네요.
그 시절 비머와 워커가 손흥민
많이 챙겨줬었는데..
토트넘도 그때가 참 좋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너무 아쉽네요.
제가 토트넘 팬이 된 이유는
카일워커 선수 때문이었으나
뒤 이어 선임된 포체티노 감독과
그리고 그가 데려온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있기에
카일워커 선수가 떠났어도 몇 년째
토트넘 팬으로 남아서
토트넘을 응원하는 이유인 것 같네요.
2023.01.17 - [축구갤러리] - 작은스콘의 해외축구 입문기 - 전편
작은스콘의 해외축구 입문기 -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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