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오늘 새벽 펼쳐진 토트넘의 경기
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본 경기는 보지 않았습니다.
5시에 치러지는 경기라
회사 출근에 영향이 있기도 하고
맨시티 상대라면 공격 위주의 전술로
왼쪽에 [페리시치] 를 선발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예상대로 오늘 경기에
페리시치는 선발 출전 했으며
경기는 토트넘의 4 대 2 패배 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이게 우연인지
의도한 것 인지는 모르겠으나
승리든 패배든 항상 2점 차 의
결과를 기록한다는 점인데요.
이 점이 그나마 오늘 경기의
긍정적인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즌 말미에 승률이 같으면
득점차를 보는 일이 많기 때문)
이번 결과가 맨시티 홈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오늘 경기 4골 중 2골은 마레즈 에게
나머지 2골은 홀란드와 알바레스 에게 먹혔죠?
골장면을 보면 두골은 요리스의
판단 미스로 인한 골이고
나머지 한 골은 페리시치의
수비 미숙에서 나온 골입니다.
페리시치는 수비 미스로 마레즈에게
골을 먹기 직전 클루셉스키의 컷백도
시원하게 날려먹었었는데요
일대일 순간 깔아차서 골키퍼가
발로 공을 차버립니다.
크로스 또는 일 대 일 슛 밖에
하지 않는 페리시치
[이로써 너의 패턴은 파악했다.]

페리시치가 네임드 선수였던 것은 맞지만
그 명성은 윙백이 아닌 윙 포지션 시절에
얻은 것이기에
윙백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우려에도 공짜라며 데려온 콘테…
(본인도 인테르에서 안 쓴다 걸러놓곤
임대 보냈다 윙백으로 성공하자
귀신같이 애제자 주장하는 콘테)
손흥민 또한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침묵했는데
이 상황을 가지고 예전 부터
토트넘 전 감독 무리뉴 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흥민 그렇게 쓰는 거 아닌데…
난 손흥민 활용법 알고 있다.

이게 결과론 적이긴 하지만
무리뉴가 토트넘 감독일 시절
손흥민을 못썼던 것도 아니라
반박 불가한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경기 토트넘의
승리를 누구보다 바랬을 한 팀
바로 아스날인데요
만약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았다면
아스날은 2위인 맨시티와의 승점이
5점 이상 벌어지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한 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 됐습니다.
곧 죽어도 아스날의 행복은
못 보는 토트넘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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