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스콘 입니다.
토트넘이 23년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르나우트 단주마] 입니다.
단주마는 스트라이커 와 윙어
두 가지 포지션에 능한 선수지만
비야레알 에서 왼쪽 윙어 역할을
담당했었고
플레이 스타일이
손흥민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로테이션 또는 미래의 [대체자]
정도로 까지 생각하고 영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단주마의 경기력 및
팀 내 적응력 등을 봐야 하기에
손흥민 또는 케인의 로테이션 자원
정도로 분류될 것 같네요.
단주마는 원래 토트넘이 아닌
에버튼 이적이 유력한 선수로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다고
알려졌으나
에버튼 구단의 재정 및 순위,
그로 인한 램파드 감독의 경질
등의 이슈가 있을 때
토트넘이 하이재킹으로
임대 영입에 성공한 선수입니다.
현재 단주마는 임대이적 신분으로
원 소속팀은 비야레알이지만
19~21 시즌 본머스가 EPL 리그에
있을 당시 본머스 소속으로 이미
EPL 리그를 밟아본 경험이 있는
선수라 적어도 리그 적응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영입이 과연 올바른 영입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단주마 선수의 현재의 폼
기량 등을 확인하고 데려왔겠지만
비교적 최근인 비야레알에서도
부상이 잦고, 기복 또한 적지 않았던
선수였기에...
토트넘에서도 부상이 잦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걱정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로테이션 자원이라 할지라도
4위 싸움을 하는 토트넘에게
선수들의 부상은 악재나 다름없기에
이에 적합한 인물일지가 의문입니다.
또한 단주마가 많은 수비가담이 필요한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잘 견딜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토트넘은 수비걱정 없이 플레이하던
비야레알과 다르단다.)

그리고 마지막은 제 괜한 걱정 일 수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토트넘 대대로 내려오는 징크스인
[네덜란드 징크스] 입니다.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나 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귀신 같이
폼이 떨어져 활약을 못하고 떠나게
되는 것 에서 비롯된 것인데.
첼시가 백인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면.
골을 넣지 못한다는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챌시 팬들께 미안합니다.)
가장 가까운 예가 [베르흐베인] 이며
이적 후, 첫 경기인 맨시티 전 에서
데뷔골을 터뜨려 토트넘 팬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안겨주었으나
그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토트넘을 떠났다.
그 전엔 [빈센트 얀센]
얀센 또한 네덜란드 리그인
알크마르 15-16 시즌
득점왕 출신으로
당시 맨유, 에버튼, 아스날의
관심을 거절하고 토트넘으로
향했으나 ...
폼 저하로 인해 결국 토트넘을
떠나고 맙니다.
그래도 얀센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어시스트도 곧 잘 했었죠.
이때는 케인이 어시스트에 눈을 뜨기 전
이라 얀센이 손흥민 의 조력자 역할을
더 많이 했었죠..
앗 본론으로 돌아가서!
(추억에 잠겨 또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네요 ㅠ)
비록 임대 이적이지만
단주마 선수가 임대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서 정식계약도 하고
토트넘의 네덜란드 징크스 도
꼭 깨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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